[이은철]
빅토리아연꽃의 특성을 알아야...
2011-09-03 16:14:44
南岡
조회수 1101
빅토리아연꽃의 대관식을 담는다고 관곡지를 찾았는데 그만 지각하고 말았다. 뭐든 제대로 알고 덤벼들어야 하는데 막연히 internet 정보만 믿고. 밤에 그냥 가면 되겠지.... 11시 반이 넘으면 진사들도 거의 돌아갔을게고. 그러면 조명도 내 마음대로 할 수있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11시 반에 정확히 맞추어갔다.... 헌데 이게 웬일인가 ? 상황끝이다.
대관식은 이미 끝나고 뒤풀이 마저 끝나서 설거지 중이다...
빅토리아연꽃은 남미 브라질의 아마존강 유역에서 발견되어 1800년대초 식물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
그후 1836년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리 라는 사람이 볼리비아의 아마존지역에서 이 연꽃을 발견하고 당시 영국여왕인 빅토리아여왕을 기념하기 위해서 학명을 Victoria Regina ( 빅토리아 여왕)라 명명하였다 한다.
그 후 1849년 영국의 원예가 J. 팩스턴 이라는 사람이 온실재배에 성공하여 그 종자가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등지로 전파되었다 한다.
우리나라에는 관곡지, 부여 궁남지, 대청호주변 연꽃마을에서 식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함양 상림원에도 식재에 성공하여 2010년 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다고 한다.
빅토리아연꽃은 꽃 한 송이가 36시간 정도만 피었다가 시들어 물속으로 잠수하여 열매를 맺는단다.
첫날은 밤이 어둡기 시작할 무렵 (7시경)개화를 시작해서 흰색꽃으로 밤을 보내다가 아침이면 꽃잎을 닫는다.
다음날은 역시 저녁 7시경부터 분홍색으로 색갈이 바뀌어 피기 시작, 밤 9시경에 절정을 이루다가 ( 크라운 모양) 밤 10 시이후면 다시 오그라들어 물속으로 잠수하고 이것으로 그 꽃 한 송이의 일생이 끝나는 것이라 한다.
혹자는 흰 꽃은 암꽃이고 분홍꽃은 수꽃이라고도 하는데, 그게 정설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쨋던 흰색꽃을 담으려면 한 밤중에 사람들이 없을 때 조용히 차분히 조명하며 담는 게 맞는 것이고,
크라운 모양을 담으려면 저녁밥 싸 짊어지고 가서 우선 방향 좋은 자리에 삼각대 세워두고. 꼼짝도 말고 세 네 시간을 버텨가면서 담아내야 한다. 어쨋거나 조명을 내 맘대로 할 수없음은 당연지사다.
어제는 그래도 네 송이가 피어 올라 진사들이 흩어져 조금은 나았다고 하는데. 오늘 밤은 수백명이 몰려들어 북새통 난리를 피울 것 같다. 어제 밤에 흰꽃은 달랑 한 송이뿐이었고. 특히나 오늘은 토요일이니 말이다.... 허 허
대관식은 이미 끝나고 뒤풀이 마저 끝나서 설거지 중이다...
빅토리아연꽃은 남미 브라질의 아마존강 유역에서 발견되어 1800년대초 식물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
그후 1836년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리 라는 사람이 볼리비아의 아마존지역에서 이 연꽃을 발견하고 당시 영국여왕인 빅토리아여왕을 기념하기 위해서 학명을 Victoria Regina ( 빅토리아 여왕)라 명명하였다 한다.
그 후 1849년 영국의 원예가 J. 팩스턴 이라는 사람이 온실재배에 성공하여 그 종자가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등지로 전파되었다 한다.
우리나라에는 관곡지, 부여 궁남지, 대청호주변 연꽃마을에서 식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함양 상림원에도 식재에 성공하여 2010년 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다고 한다.
빅토리아연꽃은 꽃 한 송이가 36시간 정도만 피었다가 시들어 물속으로 잠수하여 열매를 맺는단다.
첫날은 밤이 어둡기 시작할 무렵 (7시경)개화를 시작해서 흰색꽃으로 밤을 보내다가 아침이면 꽃잎을 닫는다.
다음날은 역시 저녁 7시경부터 분홍색으로 색갈이 바뀌어 피기 시작, 밤 9시경에 절정을 이루다가 ( 크라운 모양) 밤 10 시이후면 다시 오그라들어 물속으로 잠수하고 이것으로 그 꽃 한 송이의 일생이 끝나는 것이라 한다.
혹자는 흰 꽃은 암꽃이고 분홍꽃은 수꽃이라고도 하는데, 그게 정설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쨋던 흰색꽃을 담으려면 한 밤중에 사람들이 없을 때 조용히 차분히 조명하며 담는 게 맞는 것이고,
크라운 모양을 담으려면 저녁밥 싸 짊어지고 가서 우선 방향 좋은 자리에 삼각대 세워두고. 꼼짝도 말고 세 네 시간을 버텨가면서 담아내야 한다. 어쨋거나 조명을 내 맘대로 할 수없음은 당연지사다.
어제는 그래도 네 송이가 피어 올라 진사들이 흩어져 조금은 나았다고 하는데. 오늘 밤은 수백명이 몰려들어 북새통 난리를 피울 것 같다. 어제 밤에 흰꽃은 달랑 한 송이뿐이었고. 특히나 오늘은 토요일이니 말이다.... 허 허
![]() |
모델명: Canon EOS 5D ISO : 50 노출시간(sec): 48/1 조리개값: F/20.0 초점거리(mm):375 |
![]() |
모델명: Canon EOS 5D ISO : 100 노출시간(sec): 24/1 조리개값: F/22.0 초점거리(mm):400 |
![]() |
모델명: Canon EOS 5D ISO : 50 노출시간(sec): 20/1 조리개값: F/22.0 초점거리(mm):350 |
![]() |
모델명: Canon EOS 5D ISO : 50 노출시간(sec): 26/1 조리개값: F/22.0 초점거리(mm):200 |
![]() |
모델명: Canon EOS 5D ISO : 50 노출시간(sec): 38/1 조리개값: F/16.0 초점거리(mm):185 |
1
2
댓글